방송사 등 참여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사업 6개 컨소엄 참여

Է:2019-03-25 16:57
:2019-03-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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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전경. 부천시 제공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사업계획서 접수를 25일 마감한 결과 총 6개 컨소시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이날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사업시행자 공모 관련 사업계획서 접수마감 결과 GS건설 컨소시엄, 호반건설 컨소시엄, 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 대우건설 컨소시엄, 부천미디어허브 컨소시엄, 아바타 컨소시엄 등 총 6개 컨소시엄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도시 부천 브랜드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미디어와 웹툰 등의 융·복합단지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지난 12월 14일 민간 사업자를 모집 공모했다.

이번 공모는 1·2단지 통합개발(약 35만2천㎡)이 원칙으로, 호수공원 연결 브릿지, 유수지 활용계획, 방문객 체류를 위한 관광호텔 등을 사업계획에 포함해 민간사업자가 토지이용계획 및 개발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평가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곳은 1차 공모 당시 신세계에서 참여했으나 신세계측이 사업포기를 하면서 시는 이 부지를 포함 사업 부지를 확대하는 등 사업을 규모화했다.

시는 이른 시일 내에 심사 날짜를 확정하고, 이들 컨소시엄을 상대로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업이 들어와 건물을 지은 뒤 분양하고 빠지는 수준이었던 기존 사업들과 달리 이번 사업은 부천시의 문화 인프라와 결합해 산업화, 관광화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참여할 평가위원 중 대부분은 건축, 토목, 도시계획, 조경, 회계분야 등의 전문가들로 파악됐다.

문제는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져 ‘콘텐츠 의미와 실현 가능성’, ‘컨소시엄 간의 차별화’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부천시가 강조하는 방송, 영화, 만화, 문화사업 등의 콘셉트와 융·복합 시설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평가위원들의 인식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프레젠테이션에서 평가위원들은 충분한 질의응답을 통해 컨소시엄이 강조하는 콘텐츠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콘텐츠 가운데 영상문화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방송사 ‘본사 혹은 본사에 준하는 시설’ 유치가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 OBS 컨소시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공개홀 등 다중이용시설은 부천시가 희망하는 랜드마크, 관광객 유입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방송시설은 10년 뒤 부동산을 매각하고 철수하는 ‘먹튀’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어 배점에서 차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또 공모 사업의 폐단으로 지적된 컨소시엄 주간사의 자산, 매출 등 외형적 규모보다는 콘텐츠 경쟁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부천시가 밝힌 배점기준은 콘텐츠보다 도시계획, 건축, 랜드마크 등 외형을 강조하고 주간사가 대규모 금융사나 건설사인 경우 더 높은 점수를 주도록 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문화 콘텐츠가 접목된 융복합 첨단지식산업단지로 개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대표주간사 지에스건설(주), 외국투자가 ASIA CAPITAL PIONEERS GROUP LIMITED, 출자자 현대건설(주), 대림산업(주), 교보증권(주), 화이트코리아(주), ㈜다원디자인이 참여했다.

호반건설 컨소시엄은 대표주간사 ㈜호반건설, 외국투자가 LANCY FASHION(HONGKONG) LIMITED, 출자자 ㈜태영건설, ㈜아난티, 도담에스테이트(주), ㈜국민은행이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은 대표주간사 신한금융투자㈜, 외국투자가 Oppo Maroon LIMITED, 출자자 ㈜엠디엠플러스, 인창개발(주), ㈜에이치엠지하우징이 참여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표주간사 ㈜대우건설, 외국투자가 Heritage Link International IX LIMITED, 출자자 ㈜신영, ㈜포스코건설, 에스케이건설(주), 에스케이디앤디(주), 엔에치투자증권(주),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부천미디어허브 컨소시엄은 대표주간사 ㈜한국토지신탁, 외국투자가 YOUN YOUNG HWOAN, 출자자 도우씨앤디(주), ㈜예닮글로벌, 동부건설(주)이 참여했다.

아바타 컨소시엄은 대표주간사 대명화학(주), 외국투자가 Kohlberg Kravis Roberts, 출자자 현대엔지니어링(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주), ㈜경남은행, 에스티에스개발(주)이 참여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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