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공교통관제서비스 국민참여 조직진단’ 활동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항공교통관제 조직, 인력, 제도개선 사항 등에 관해 국민이 직접 참여·결정하는 국민참여 조직진단 활동에 공식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착수 설명회는 총 140여명의 신청자들 중 최종 선발된 80여명의 국민참여위원들을 대상으로 13일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진행됐다.
국민참여위원들은 설명회를 시작으로 15일 인천공항관제탑 현장 실사, 19일 제주공항관제탑 실사, 22일 인천공항관제탑 야간 실사 등 전국 항공교통관제기관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집중 토론이 포함된 총 4개월간의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국민참여 현장 실사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항공교통관제 업무 현장을 직접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확인하고 문제점을 진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실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확충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항공교통관제 인력, 운영 절차 등 준비 사항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