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불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 중이다.
불은 13일 오후 1시40분쯤 공장 건물에서 시작됐다. 이곳은 제본, 창틀, 송풍기 등을 제작하는 건물 3동이 모여있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초기 진화했으나 불길은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산림청 헬기 2대 등 장비 37대와 인력 13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고양시청은 인근 주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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