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25개 대회를 유치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 106개팀 1만여명이 참여하는 경기도 꿈나무 초·중·고 축구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인 축구 종목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단일대회로 전국종합 체육대회의 선발전을 겸해 도내 최고의 팀을 선발하게 된다.
가평종합운동장 및 설악·조종 체육공원 등 4개 구장에서 지난 9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이달 말까지 매주 주말마다 8일간 열린다.
대회는 초등부 38개팀, 중등부 36개팀, 고등부 32개팀 등 3개부 106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꿈나무 축구대회 각 부별 결승전은 네이버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축구대회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가평일원에서는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도 진행돼 군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마케팅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첫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군의 위상을 정립하고 하루 행사가 아닌 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대회 유치로 외식·숙박·펜션·관광업소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한해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25개 대회를 유치해 총 3만7000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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