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치러지는 가운데 1999년생과 2000년생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수능 시험에 응시한다.
‘위키미키’ 최유정(19)은 1999년생이지만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진급해 2000년생들과 함께 수능을 치른다. 최유정은 이날 고척동 고척고등학교에 입실을 완료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출신의 ‘페이브걸즈’ 박해린(18)도 같은 곳에서 수능을 치른다.
‘프로듀스’ 3번째 시리즈 ‘프로듀스48’로 결성한 그룹 ‘아이즈원’의 김채원(18)도 수능을 본다. 같은 그룹 멤버인 강혜원(19)과 미야와키 사쿠라(20)는 이날 김채원의 수능 등굣길에 동행해 김채원을 응원하고 돌아갔다.
엠넷의 또 다른 아이돌 프로젝트 ‘아이돌학교’로 결성된 ‘프로미스나인’의 이채영 역시 고사장으로 향했다. ‘이달의소녀’ 희진(18)과 현진(18), 다이아 솜이(18), 모모랜드 아인(19) 등도 이날만큼은 무대가 아닌 수능 시험 고사장으로 향했다. 남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스트레이키즈’의 승민(18)과 현진(18), ‘더보이즈’의 선우(18)와 활(18) 등이 이날 수능을 치른다.
수능을 포기하고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는 아이돌 멤버들도 있다. 워너원의 배진영(18)은 19일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으로 컴백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Yes or Yes’로 활동하고 있는 트와이스의 채영(19)도 수능 대신 국내외 활동에 주력한다. NCT 재민(18), 제노(18), 해찬(18), 아스트로의 윤산하(18), 에이프릴의 예나(18)와 레이첼(18) 역시 수능을 치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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