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선예(본명 민선예·29)가 5년여 만에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다수의 연예 매체들은 선예가 연예활동 재개를 위해 9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보도했다. 2013년 캐나다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난 지 5년여 만이다. 당시 선예는 결혼과 동시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2015년 7월 원더걸스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예의 복귀설은 선예가 모 종합편성프로그램의 방송에 출연하는 등 한국을 찾는 일이 잦아지며 불거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선예가 과거 원더걸스 팀 활동 중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팬들에게 혼란을 주었다며 이제 와서 연예계에 복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평범한 삶을 그리워했을 선예를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선예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6년여 동안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2007년 예은·소희·선미·현아와 원더걸스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 원더걸스는 ‘텔미(Tell Me)’ ‘소 핫(So Hot)’ ‘노바디(Nobody)’ ‘라이크 디스(Like This)’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민 아이돌’로 사랑받다 지난해 1월 공식 해체했다.
우승원 객원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