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크리처 액션 사극영화 ‘물괴’(감독 허종호)가 오는 9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그리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 최우식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6일 공개된 1차 포스터에서는 조선왕조실록에 남겨진 괴이한 짐승 ‘물괴’의 모습이 담겼다. 형형한 눈빛만으로 보는 이들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놈과 맞서는 수색대 4인의 비장한 모습에서는 역병을 품은 ‘물괴’로부터 공포에 휩싸인 조선과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실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으로 시작한다. 물괴의 출현으로 백성들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흉흉해진 민심을 다스리기 위해 물괴 수색대가 꾸려지고, 윤겸(김명민)은 수색대원들과 함께 놈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결국 물괴가 도성 안에 모습을 드러내고, 놈의 끔찍한 실체를 접하게 된 백성들은 혼비백산해 달아난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색대는 본격적으로 물괴에 맞선다. 엔딩에서 누군가를 덮치는 물괴의 모습은 강렬함을 남기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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