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추픽추에서 관광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우리 국민 4명이 다쳤다.
1일 외교부는 지난 31일 10시(현지시간) 페루 유명 관광지 마추픽추 지역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2대가 오얀타이탐보 인근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 사고로 마추픽추 관광에 나서기 위해 열차에 탑승한 한국인 35명 중 여성관광객 1명이 골절상을 입고, 3명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주페루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가 파악되는 즉시 영사 인력을 현지 병원에 파견해 검사 절차를 지원하는 등 조력을 제공했다”며 “향후 부상자 및 사고열차 탑승자에게 필요한 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열차 1대가 멈춰서는 바람에 충돌이 일어났을 것으로 외신들은 추정했다.
박지현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