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씨에…’ 대구에서 치매 노인 차안에 7시간 갇혀 있다 구조

Է:2018-07-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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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자료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에서 치매 노인이 차안에서 7시간 정도 갇혀 있다가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 북구 노원동 모 주간 보호센터에 다니는 A씨(79·여)씨가 보호센터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평소보다 낮은 33도였다. 하지만 차안에 장시간 갇혀 있던 이씨의 체온은 40도가 넘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집 앞에서 보호센터 차를 타고 센터에 도착했는데 차량 운전자와 요양보호사가 A씨가 내린 것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요양보호사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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