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제3대 DGB금융그룹 회장에 김태오 회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그룹 출범 이후 첫 외부 출신 수장이 된 김 회장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쳤다.
이후 하나 HSBC 생명보험 대표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임원을 거치며 35년간 금융에 몸담았으며 그룹 자회사간 시너지 창출과 투명한 인사관리 등의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그룹 경영비전을 ‘DGB Get Best'로 정하고 소통, 성과, 인재를 큰 틀로 하는 경영방침을 펼칠 예정이다.
김 회장은 “50년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성장해온 대구은행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100년 비전의 꿈을 꿀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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