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구속되자 소속사 저스트뮤직이 수습에 나섰다.
저스트뮤직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저스트뮤직은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텍스(바스코)는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라면서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인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스트뮤직을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저스트뮤직 소속 가수 씨잼과 바스코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바스코와 씨잼 자택을 압수수색해 대마초와 흡연 파이프 등을 압수했다. 바스코와 씨잼은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객원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