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6시10분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 사거리에서 심정지 환자 구급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119구급차가 SUV차량과 부딪혀 도로에 넘어졌다.
경찰과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당시 119구급차에는 심정지 환자 구급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탕정 119안전센터 소방관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사고로 차량에 탑승한 2명의 소방관, SUV 차량 운전자 1명 모두 경상을 입었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구조를 요청한 심정지 환자는 함께 출동한 다른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구급차량 4대가 출동한 상태였다. 심정지 의심환자 신고의 경우, 구급차가 2대 이상 출발한다”며 “환자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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