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기념사업회(이사장 김영진)는 16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구 가톨릭센터) 7층 대강당에서 ‘5·18민주화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 7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5·18기념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후식)과 광주·전남7대 종단 종교인평화실천연대(공동대표 박상규 목사)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기념사업회 김영진 이사장은 “뜻을 함께해온 동지들이 조촐한 기념식과 함께 1980년 5월을 회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세계기록유산 5·18기록물은 총4271권 85만8904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국가기관이 생산한 5·18민주화운동 자료와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자료, 군시법기관 재판자료, 시민들이 생산한 성명서, 선언문, 취재수첩, 시민들의 5월일기, 병원치료기록, 국회 진상규명회의록, 미국의 5·18 관련 비밀해제 문서 등이다.
흑백필름 2017컷과 사진 1733점, 영상 65작품,1471명의 증언, 유품 278점, 연구물 411개, 예술작품 519개 등이 포함됐다.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는 2010년 1월 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해 3월 신청서를 제출, 1년 2개월만인 2011년 5월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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