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01년과 2008년 다스에 입사한 직원들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최종 허락을 받아서 취업했다’고 검찰에서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다스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두 사람의 증언을 검찰에 나가서 진술했던 사람들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MB가 취업을 최종 허락했다고 진술한 인물 중) 한 사람은 현재 다스에 재직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진술은 매우 구체적이고 매우 아주 직접적인 그러한 진술들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의 하나의 기초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입사할 때 허락받았다 정도가 아니라 조금 더 나온 게 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6가지 정도를 제가 들었는데, 다 구체성을 갖고 있고 시점도 있고 정황적으로도 보강이 되는 그런 증명이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하지 않을 수 없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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