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팀, 췌장암 치료용 새 광감각제 개발

Է:2017-10-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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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학요법 췌장암세포 살상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광감각제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최명규(
사진 왼쪽)·박재명 교수 연구팀이 최근 새로운 광감각제인 ‘포토센시타이저 엔캡슐레이티드 폴리메릭 나노파티클’(PS-pNP)을 췌장암세포에 적용하는 세포실험연구를 통해 PS-pNPrk 광감각제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광역학 치료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역학 치료법은 광감각제를 투여한 후 빛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기존 치료법과 다른 기전이다. 현재 광역학 치료는 암뿐 아니라 심혈관, 피부, 눈질환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광역학 치료의 핵심은 ‘광감각제’이다. 빛에 반응하는 광감각제를 몸속에 투입한다. 광감각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표적 침착돼 빛에 노출 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암세포 표적치료의 특성이 있다.

문제는 투입 후 몸속 암세포가 광감각제를 흡수해야 치료할 수 있는데, 체내 세포막 운반체가 광감각제를 세포 밖으로 유출시켜 치료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최명규 교수는 “여러 암치료에 대한 광역학치료의 임상결과가 꾸준히 제시되고 있지만 더딘 광역학 치료용 광감각제 개발로 치료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PS-pNP가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광감각제임이 증명된 만큼, 향후 췌장암 치료 임상에서 활발하게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몰리큘러 캔서 써래퓨틱스’(MCT)’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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