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시도시 또 정전

6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본부에는 아파트 승강기가 정전으로 멈춰섰다며 2∼3건의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전기 공급 재개는 정전이 발생한 지 1시간여 지난 오후 1시 40분쯤 이뤄졌다.

정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정관에너지 측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관신도시는 지난 7월에도 일부 지역에 4분 동안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해 2만3000세대의 전기 공급이 중지됐다.

또 지난 2월 정관에너지 변압기 케이블 지락사고가 발생해 약 9시간 동안 정관신도시 2만3000여 가구에 대한 난방과 전기 공급이 끊기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 2013건(18억원 규모)이나 접수된 바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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