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6)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SNS에 깜짝 등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8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박지성의 사진을 게재했다. 2014년 은퇴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를 밟으며 행정가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 박지성의 반가운 모습이 타임라인을 타고 전해졌다.
박지성은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 로고가 있는 건물을 배경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짓었다.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IOC는 ‘박지성도 평창올림픽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지느님’이라는 해시태그까지 덧붙였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박지성은 IOC 방문을 통해 평창 올림픽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이번 IOC 방문은 FIFA 마스터코스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체육계 관계자는 “FIFA 마스터코스 교육 과정 중 FIFA와 IOC 등 스위스에 있는 국제기구들을 견학하는 일정이 있다”라 설명했다.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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