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CL)이 미국 진출 첫 공식 싱글 앨범 ‘리프티드(Lifted)’의 크레딧을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블로그(yg-life.com)에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구름 위에 서 있는 씨엘의 모습과 함께 크레딧이 적힌 포스터를 올렸다. ‘Lifted’는 YG 소속 프로듀서 테디가 총 프로듀싱을 맡았고, 씨엘 테디 미국 래퍼 Asher Roth가 공동으로 작사 했다.
이 곡은 1990년대 미국 뉴욕의 전설적인 힙합 그룹 우탱클랜의 곡 ‘메소드 맨(Method Man)’ 일부를 샘플링했다. ‘Method Man’은 우탱클랜의 데뷔 앨범 ‘엔터 더 우탱(Enter the Wu-Tang (36 Chambers))’에 수록된 곡으로 미국 유명 음악매거진 ‘더 소스(The Source)’에서 선정한 ‘100 베스트 랩 싱글즈(100 Best Rap Singles)’에도 올랐던 곡이다.
씨엘은 미국에서 이 곡의 주인공인 메소드맨을 직접 만나 이 노래를 들려줬고, 메소드맨 역시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고 한다. 씨엘은 지난해 사전 프로모션 곡인 ‘헬로비치스’에 이어 미국 진출 첫 오피셜 싱글을 선보이게 된 만큼 공들여 준비해왔다.
씨엘의 신곡 ‘Lifted’는 오는 19일 0시(한국 시간 기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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