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유지 위해 라이브카페 서러웠다” 복면가왕 바이킹 정체 K2 김성면

복면가왕 바이킹의 정체는 K2의 감성보컬 김성면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의 자리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월미도 바이킹’과 ‘자나깨나 안전제일’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부드러운 보이스의 바이킹과 맑은 음색의 안전제일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

안전제일이 승리하면서 바이킹은 가면을 벗게 됐다. 그는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고 등장한 사람은 K2 감성보컬 김성면이었다.

첫 라운드 탈락자가 된 김성면은 “11년 만에 복귀 선언을 했다. 복면가왕이 복귀 신호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면은 과거 피노키오, K2 멤버로 활동했지만 소속사와의 갈등 문제로 활동을 하지 못 하다 1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소속사를 나오는 과정에서 파산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생계유지를 위해 라이브 카페에 갔는데 굉장히 서럽더라. 아무도 내 노래를 들어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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