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 후 재임신 계획, 꼭 알아야 할 것은?

Է:2015-06-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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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후 재임신 계획, 꼭 알아야 할 것은?
계류유산 후 재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몸조리치료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유산 후 4~6주 정도는 임신 중의 호르몬 농도와 자궁 상태가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로 일상생활에서도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계류유산이 난임, 불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유 중 하나가 습관성 유산으로의 가능성 때문이다. 습관성 유산은 3 번 이상의 연속된 유산일 경우를 말한다.

최근 여성들의 첫아이 출산 나이가 평균 32세로 나타나고 있다. 고령 초산의 경우 한 번의 유산이후 조급한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자연스럽게 임신 재시도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를 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같은 기간 연령별 임산부의 유산율을 따져보면 30대 여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연유산의 전체 진료인원수에서 20대는 31.1%, 40대는 10.2%를 보인 반면 30대는 57.7%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34.2%의 증가율이다.

◇계류유산 후 재임신계획 언제가 적당할까?

임신 준비는 수술 이후 정상생리를 3회 이상 거친 이후 시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유산 후에 재임신을 빨리 시도하다가 반복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다.

수술 이후 첫 달은 감염위험이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되도록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자궁경부의 염증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가 된다. 소파수술 후 자궁이 회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가 수술 이후 첫 월경을 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계류유산 후 몸조리가 더 필요한 이유는?

계류유산은 자궁이상이나 염색체이상, 내분비장애 등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고 임산부의 본인의 부주의로 인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임신 중절수술과 달리 계류유산은 유산사실을 모르고 시간을 보내기가 쉽다. 태아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소파수술을 통해 남아있는 태아의 잔류물이 자궁내막에 붙어 있어서 출혈, 염증, 자궁손상의 부작용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몸조리가 필요한 것이다.

◇몸조리 어떻게 해야 재임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

보건복지부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의원에서도 산전관리, 산후보약, 유산 후 보약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국민행복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유산 후 몸조리 시에도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혈배출을 도와주는 몸조리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 논현동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유산 이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수술 후 3일간은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고 산후처럼 충분한 조리를 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유산 후 복용하는 몸조리한약 녹용보궁탕은 자궁기능회복을 위한 처방이다. 자궁 내에 남아있는 노폐물인 어혈을 빨리 배출 해주어 임신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게 도와준다. 녹용보궁탕 복용은 계류유산 직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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