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대경대학에서 특강

Է:2014-09-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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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대경대학에서 특강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론보다도 현장에서 단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게 현장에서 요구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경대는 캠퍼스가 현장이 되는 교육을 하고 있어 그게 바로 특성화교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시대의 영화산업의 멘토이자 모든 영화인들의 멘토로 손꼽히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대경대학에서 한 특강에서 강조한 말이다(사진).

부산 국제영화제를 세계적 규모를 키워낸 전 조직위원장은 현재 정부 문화융성위원회를 맡고 있다.

좀처럼 특강을 하지 않기로 소문난 김 전 위원장은 29일 문화예술 특성화대학인 대경대를 방문하고 관련 학과 교육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은 “교육은 현장과 같아야 하고 그것을 제대로 학생들에게 가르쳤을 때 특성화교육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경대 산학일체형 CO-OP 실습장(캠퍼스 강의실에 산업체 현장을 재현한 교육)을 둘러보고 “대학만의 특화된 색깔을 입힌 교육은 좋은 인재를 길러낼 수밖에 없다”며 “지역에서 문화·예술대학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예술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학생들을 길러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의 삶, 나의 영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반세기가 넘는 그의 영화인생 중 남양주 영화촬영제작소 설립과정과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시킨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 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자신 영화인생의 미덕을 ‘중용’과 ‘인간관계의 진솔함’을 꼽은 김 전 위원장은 “창의적인 노력으로 더욱 가치 있는 자신만의 재능을 발굴하고 자기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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