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정책위에 국비지원 협조 요청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과 예결위 국회위원을 경기도로 초청, 도내 주요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남 지사는 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새누리당 정책위·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도지사가 되고 보니 해야 할 일은 많은 데 재원이 부족해 지역살림이 팍팍하다”면서 “건전한 지방재정을 위해 오늘 건의한 국비지원사업과 정책현안사업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정책위 주호영 의장과 강석훈 이현재 부의장, 국회 이학재 예결위 간사, 도내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예결위 소속 노철래 의원, 김홍선 새누리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남 지사는 이날 도로분야의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등 4개 사업 7654억원, 철도분야의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 등 4개 사업 3250억원, 지방하천정비사업 등 9개 사업 2857억원 등 주요 SOC사업 예산 1조3761억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남 지사는 지난달 2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 시·도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 국비 1조3781억원 편성을 적극 요청한 바 있다. 또한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6월에는 국토교통부를 방문 SOC분야 국비 3조9893억원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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