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수술 1500건 성공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성주, 이식외과 교수)는 최근 1500번째 간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6년 5월 15일 뇌사자 기증 첫 간이식수술을 성공한 이후, 2001년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수술 성공, 2002년 국내 최연소 간이식수술 성공(생후 3개월) 등의 성과를 냈다. 이후 2010년 4월 29일 간이식수술 1000회를 달성했으며, 첫 간이식수술 성공 후 18년만인 지난 6월 12일에 1500번째 간이식수술을 실시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1500번째 간이식수술 환자는 급성간부전과 간성혼수로 타 병원에서 전원 온 환자이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를 통해 뇌사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아 장기이식센터 권준혁 이식외과 교수와 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팀의 수술집도와 진료로 응급 간이식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회복된 후 지난 6월말 퇴원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조재원·권준혁·김종만·최규성 교수팀은 현재까지 생체 간이식 1160건과 뇌사자 간이식 340건 등 총 1500건의 간이식수술을 실시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