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 매혹적인 겨울여행 즐기세요”… 전남도, 15개 상품 선정

“철새도 쉬어가는 남도에서 매혹적인 겨울여행을 즐기세요.”

전남도는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겨울 여행상품을 공모, 6개 주제 15개 상품을 선정해 내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하나투어와 롯데관광, 홍익여행사, 현대관광 등 10개 수도권 여행사들이 참여했다.

선정된 상품은 황포돛배, 도립국악단 토요공연, 울돌목 거북선 등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과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여행, 지리산 둘레길, 슬로시티 푸드체험, 온천 등 따뜻한 남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태·섬·슬로시티 등 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인근 관광지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박람회 관련 4개 상품이 선정됐다. 이들 상품은 엑스포 홍보관과 오동도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의 주요 관광지인 순천만, 낙안읍성, 보성차밭, 담양 죽녹원까지 연계상품으로 짜여져 관광객들이 남도를 체험하고 머물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계절별 여행상품 58개를 운영한 결과 서울 등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1만3000명이 찾아와 11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이상일 기자 sii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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