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학년도 수능 채점] 눈치작전 치열 예상…가중치 등 변수 잘 따져야

Է:2011-11-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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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학년도 수능 채점] 눈치작전 치열 예상…가중치 등 변수 잘 따져야

올해는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로 동점자가 대폭 늘어 변별력이 떨어진 데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이 도입돼 정시모집 정원이 대폭 줄어 ‘정시 눈치작전’이 극심해질 전망이다.

수능 성적표를 받은 학생은 수능 성적반영 방법, 가중치 적용 여부, 학생부 성적 및 대학별고사 등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같은 대학에서도 모집단위 별로 반영비율에 따라 환산점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서울대는 논술고사를, 고려대 의예과는 면접 구술고사를 시행한다. 최상위권 지원자는 수능 성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대학별 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서울대와 성균관대 의예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탐구영역 2과목을 반영한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시 정원의 70%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인문계 최상위권 수험생은 상위권 대학이 몰려있는 가·나군에서는 소신 지원, 다군에서는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군별 지원 추세도 고려해야 한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 지원 가능한 상위권 점수대는 하향 안정지원과 소신지원을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 서울 소재 대학은 대개 가·나군에 몰려 있기 때문에 한 곳은 합격 가능한 범위 에서 선택하고 나머지 한 곳은 소신 지원해도 된다. 서울 소재 대부분 대학이 정시모집 정원의 약 50%를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제도를 시행한다.

중위권 점수대는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려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대학별로 수능 성적과 학생부 반영비율 등을 고려해 어느 조합이 가장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학교별로 모집단위에 따라 부여하는 가산점도 꼼꼼하게 계산해야 한다.

중위권 점수대의 하향 안정지원이 예상되면서 하위권의 합격선도 다소 오를 전망이다. 하위권 수험생은 가·나·다군 중 한 곳은 안정지원할 필요가 있다. 4년제 대학뿐 아니라 전공에 따라 전문대 지원도 고려해 볼 만하다.

올해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응시자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3%, 2.7% 늘어 전년 대비 자연계열 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자연계열 수리 나형 응시자 및 인문계열 교차지원자는 지원 대학의 수리 가형 및 과학탐구 가중치 비율을 따져봐야 한다. 수능 영역 중 한 영역의 성적이 유난히 낮다면 언어·외국어 영역 또는 언어·수리 영역 등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정부경 기자 vic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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