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범죄 노출된 장애청소년
최근 충남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청소년을 감금한 뒤 성매매를 시킨 일당이 붙잡히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장애 청소년은 대부분 가정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경제적 빈곤 속에 각종 범죄에 노출돼 있다. 장애 청소년들은 학교나 보호시설에서 귀가하더라도 돌봐줄 가족이 마땅히 없는 경우가 많다 보니 밖으로 떠돌게 된다. 그러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에게 이용을 당하거나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실정이다.
특히 이들 청소년은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의 특성상 꼬임에 잘 넘어가고 마땅한 대처 방법도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악질적인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또한 장애 청소년들은 주변 사람의 친밀감과 성적 스킨십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지적 장애 청소년들이 험난한 사회 속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내에 지적 장애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 서둘러 구축돼야 할 것이다.
김덕형(전남지방경찰청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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