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달 탐사위성 창어2호, 6개월간 수집 영상자료 전송
중국의 달 탐사 위성인 창어(嫦娥) 2호가 지구로부터 172만㎞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탐사 자료를 전송해 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1일 발사된 창어 2호는 6개월간 달 상공을 돌면서 달 표면 영상자료를 보내오는 임무를 마친 뒤 연료가 남아 우주공간인 라그랑주 포인트(L2)로 진입했다.
창어 2호는 20일까지 L2 주위를 26일째 안정적으로 돌고 있다. 중국국방과학기술공업국은 창어 2호가 내년 말까지 우주 탐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의 우주탐사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우주항공당국은 유럽 우주국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이어 세 번째로 자국 위성을 L2에 도달시켰다. 라그랑주 포인트는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으로 위성에 미치는 중력의 영향이 거의 없어 연료소비를 최소화하면서 태양계를 관찰할 수 있는 위치로 평가된다.
중국은 또 오는 2013년 창어 3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창어 3호는 달 표면에 착륙해 많은 실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전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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