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매·유통업 추석 매출 2010년 절반 수준으로 감소 예상
경기침체 여파로 부산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추석매출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소매유통업체 1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추석 경기를 조사한 결과 추석 전 열흘간 예상 매출액 증가율은 8.3%로 지난해의 15.4%에 비해 7.1%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경기불안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다 추석용품을 비롯한 각종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 백화점의 예상 매출신장률은 1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신장률 22%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파르게 물가가 상승하는 추세가 반영된 때문인지 저가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퍼마켓의 매출신장률은 10%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기업형슈퍼마켓의 출점규제 강화로 기존 점포들 간 수익성 확보경쟁이 심화되면서 올 추석 예상 매출신장률이 2.9%에 그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도 저가 실속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백화점의 경우 10만원 이상 고가선물세트에 대한 예상판매 비중이 36.8%로 지난해의 61.4%와 비교해 24.6% 줄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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