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 "박 전 대통령 모독, 김영삼 사죄하라"

[쿠키 사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남·울산·부산·포항지부 회원 200여명은 22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김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독했다며 사죄를 촉구했다.

이들은 “가장 업적이 많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놈’이라고 모욕한 김영삼은 예우받을 자격이 없다”며 “근대화의 아버지인 박 대통령을 모독한 김영삼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인사차 서울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한나라당 홍준표 신임대표와의 대화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자 외국 정상들이 잇따라 방한을 요청했다”면서 “그 전에는 군사정권, 박정희(처럼) 쿠데타한 놈들이니까 안 오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니까 오려고 난리였다”고 말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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