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1주년 장애인 문화 대축제] “장애인 예술가들 축제에 작은 힘 보탤수 있어 기뻐”
“유엔의 날을 기념해 인천대교 기념관 광장에서 장애인 예술가들이 모여 축제를 여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쁩니다.”
인천 운남동 인천대교㈜ 김수홍(사진) 사장은 10일 “인천대교는 서구인의 눈에도 경이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인천대교 기념관을 주행사장으로 한 ‘유엔의 날 인천대교 장애인 문화 대축제’ 행사를 지원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일보와 함께 장애인 문화 대축제를 주최하는 ‘나눔과평화재단’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 사장은 “인천대교 기념관을 활용한 국제 규모의 장애인 문화축제를 통해 유엔의 사랑과 평화를 확산시켜나갈 것”이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함께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영종도에서 태어나 인천과 영종도를 잇는 다리를 만들겠다는 어릴 때의 꿈을 40대 후반에 가시화시킨 뒤 영종도 개발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부자에게 돈을 벌어 사회적 약자에게 돈을 쓰는 방식의 도시개발을 이른 시일 내에 현실화시킬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바다구간 12.4㎞를 포함, 전체 21.38㎞(총 공사비 2조3840억원)에 달하는 인천대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강조하는 것으로 인천대교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인천대교는 지난 1년 동안 약 1000만대가 다녀갔을 정도로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인천대교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은 1월 1일 해맞이 행렬이었다.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인천대교를 건너 영종도와 영유도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월 4만대가량의 행락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사장은 “하루 3만5000대 이상이 인천대교를 찾을 경우 정부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때 실비 수준으로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이 검토될 정도로 인천대교는 영종도 개발의 중요 변수로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오는 15∼16일 행사기간 동안 인천대교 기념관 1층 130.74㎡를 지적장애인들이 일하는 카페테리아로 개방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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