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시리즈가 미국 경찰의 바디캠으로 활용되고 있다(사진).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킴벌링시 경찰은 2년 전 플립 시리즈를 바디캠으로 활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플립 바디캠은 6개월 동안 시범 운용 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텍사스주와 아칸소주 보안관 부서 등으로 사용처가 확장됐다. 현재는 미국 5개 주 25개 경찰서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플립 바디캠 외부 볼륨 버튼을 누르면 바로 녹화가 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바디캠을 착용한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속도가 빨라지면 곧바로 촬영이 시작되는 기능도 추가했다. 바디캠은 영상 촬영 외에도 목격자 인터뷰용 녹음기, 위치 추적을 위한 GPS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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