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엑스포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22일부터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는 K-컬처를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글로벌 축제로, 전시와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올해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전시 위주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음식과 웹툰, 뷰티 등 분야별 전시관을 운영하고 한글존을 조성해 K-컬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한다. 음식 전시관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상담 부스를 운영해 지역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음식의 변천사를 둘러보고 시식할 수 있다.
웹툰 전시관에서는 임덕영 만화가가 만든 ‘툰토이’를 체험할 수 있고, 뷰티 전시관에서는 인플루언서의 뷰티쇼를 보고, 아이돌 메이크업 시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주제 전시관에서는 건물 외벽에 콘텐츠 영상을 상영하는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천안시 랜드마크인 ‘겨레의탑’을 만나볼 수 있다.
한글을 집중 조명한 한글존에서는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 한글 창제의 원리 등 한류문화 속 한글의 쓰임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K-뮤지컬 콘서트와 K-해리티지 한복패션쇼, K-팝 콘서트 인 더 월드, 천안청년 예술인페스타, K-팝 월드오디션등이 펼쳐진다.
시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와 시외버스 노선을 증설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일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문화 외교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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