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다음 달까지 서울 잠실의 챌린지스토어점을 펩시의 팝업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색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새로운 편의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기찬 이미지를 가진 펩시와 손을 잡은 것이다.
매장엔 ‘MZ 파티타임’을 주제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채웠다. 파티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파티룸’에 가장 공을 들였다. 새롭게 바뀐 펩시 로고 모양의 네온사인과 미러볼로 장식한 곳이다. 입구는 밤에도 빛을 내는 야광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세븐일레븐과 펩시 로고를 활용한 벽과 펩시 전속 모델의 등신대 등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마련했다.
펩시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곳에서 펩시 제품을 구매하면 펩시 굿즈를 뽑을 수 있는 ‘캡슐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증정하기도 한다. 1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선착순 200명에게는 펩시 리유저블백, 펩시캔 등이 담긴 선물 상자를 제공한다. 공식 오픈일인 27일과 다음 달 1·2일에는 신제품 ‘펩시제로라임제로카페인’을 무료로 나눠준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세븐일레븐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펩시와 함께 파티를 주제로 한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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