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피부에 붙이는 에이즈 약물전달 제어시스템 개발

Է:2011-10-31 10:05
ϱ
ũ
[쿠키 건강] 에이즈 예방 및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주사제·경구용 치료제 등의 개발이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항에이즈 약물이 탑재된 피부 패치형태의 간편한 약물전달시스템이 처음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진제약과 에이즈치료제 개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 임퀘스트사는 삼진제약의 항에이즈 신물질을 탑재한 피부 부착용 패치로 에이즈약물을 효과적으로 인체에 전달하는 혁신적 시스템 ‘Transdermal patch’를 세계 최초로 개발, 최근 열린 2011 전미 제약과학자 연례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임퀘스트사는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삼진제약과 에이즈치료제 개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AAPS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제약관련 과학자들의 학술연구 연례모임이다.

임퀘스트가 AAPS에 보고한 패치형 약물전달 시스템은 삼진제약의 항에이즈 신물질‘피리미딘다이온(IQP-0410)’을 탑재한 필름형태의 패치로, 피부를 통해 약 7일 동안 사람의 인체에 항에이즈 약물이 96% 이상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원리다.

간편하게 1회 부착만으로 1주일 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방식으로 에이즈치료제 분야에서 경피 흡수 약물제어패치가 적용된 것은 이번 연구가 최초다.

지금까지 항에이즈 예방 및 치료제는 경구용 또는 주사제 형태로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일반 알약이나 주사제는 인체흡수 및 대사 등이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고 투여 시간과 방법을 지키는 것이 불규칙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임퀘스트사가 삼진제약의 피리미딘디온 화합물을 통해 진행한‘에이즈치료제 경피전달시스템 개발 과제’이며, 미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도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임퀘스트사 수석연구원 Anthony Ham, Ph.D.은 “패치를 통한 항에이즈 약물 전달방식은 에이즈 역사 40년 만에 처음 개발된 방법으로, 에이즈 환자가 매일 정기적으로 먹어야 하는 수많은 양의 약과 이로 인해 생기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쉬운 에이즈 치료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