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어린이의 뇌기능과 출생 당시 체격을 조사한 결과, 좌뇌와 우뇌의 기능 차이는 출생시 체중 및 태반 무게와 관련한다고 사우샘프턴대학 알렉산더 존스(Alexander Jones) 박사가 PLoS ON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작게 태어난 어린이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좌뇌보다 우뇌의 활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련성은 특히 태반 무게와 출생 체중 차이가 큰 어린이에 뚜렷했다.
우뇌의 활성이 높은 패턴은 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장애와 관련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작게 태어나거나 태반이 큰 경우에는 태내 환경이 좋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존스 박사는 “이번 결과는 태아를 둘러싼 유해 환경이 출생 후에도 뇌기능에 장기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박사에 따르면 분만 전 아이의 성장 상태는 다양한 요인, 예컨대 임신부의 음식과 스트레스 상태 등의 영향을 받는다. 또한 태내에서 성장도는 출생 후 자녀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준다.
박사팀은 “태아의 성장도와 몇 년 후 뇌기능이 관련한다는 사실이 이번에 처음 나타났다.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만큼 이번 연구가 그 이유를 해명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사우샘프턴에 거주하는 어린이 140명(8~9세)의 신경학적 반응을 측정했다. 스트레스를 가해 우뇌와 좌뇌의 활동을 따로 높인 다음 여기에 반응하는 뇌혈류가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평가했다.
고막 온도의 작은 변화는 같은 쪽 뇌의 혈류를 반영한다고 생각해 좌우의 고막 온도도 측정됐다.
태반의 성장과 태아의 성장이 고르지 않을 경우 어머니가 임신 중에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영양 섭취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게 존스 박사의 견해다.
태아와 태반의 불균형 성장은 나중에 다른 질환, 예컨대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인 과잉 반응이나 고혈압 등과 관련한다는 사실도 선행 연구에서 보고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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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두뇌 기능 출생 체중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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