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을 찾아서]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연세SK병원

Է:2010-11-26 11:00
ϱ
ũ
[전문병원을 찾아서]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연세SK병원
[쿠키 건강]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혈관이 불거져 나오는 질환으로 지금은 여러 병원들이 ‘혈관 전문’을 표방하고 있지만 전문병원이 생겨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연세SK병원은 청담동에서 SK성형외과로 시작해 2년 전 서울 논현동에 준 종합병원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하지정맥류 치료의 선구자

연세SK병원을 이끌고 있는 심영기 대표원장은 1995년 처음으로 하지정맥류 치료법을 국내에 도입해 치료를 시작한 하지정맥류 치료의 선구자로 꼽힌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선진 의술을 배우고 독자적인 연구를 거쳐 동양인에게 적합한 정맥류 복합 치료법을 개발, 정맥류 치료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에는 하지정맥류 치료가 외과적 수술이 필요해 통증이나 위험부담이 컸지만 심 원장의 주사요법과 레이저 시술 도입으로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최고수준의 의료장비와 특화된 협진 체제

연세SK병원에는 시술 전 정확한 혈액 및 심장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실과 전신 마취 시설 등은 물론 최신 CT와 MRI, 특수 혈관 진단 장비 등 국내 혈관외과에서는 준 종합병원급 최고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혈관질환과 척추 및 관절질환을 연계하는 특화된 협진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연세SK병원의 강점이다. 정맥류와 척추관절질환은 별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환자의 특성상 두 가지 질환을 동시에 가진 경우가 의외로 많아 협진을 통한 치료효과가 크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중국 베이징·다롄에 정맥류 전문병원 설립

연세SK병원은 지난 2000년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정맥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제1호 병원을 다롄에 설립한 데 이어 2006년 제2호 병원을 베이징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의료진을 중국인으로 채용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주년을 맞은 다롄SK병원은 지난 10년간 흑자경영을 지속해 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SK병원은 조만간 상하이에도 제3호 정맥류 전문 분원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심영기 원장 인터뷰


-하지정맥류는 의사들이 꺼렸던 질환이다.

“과거 하지정맥류는 재발률이 높고 질환 자체가 환자 생명과 직결되지 않아 많은 의사들이 치료를 꺼리는 질환이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다리 피부 등이 괴사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의 환자만을 입원시켜 치료하는 실정이었다.

어느 날 교포 하지정맥류 환자 한 명의 진료를 하게 되면서 독일에서는 주사요법으로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혈관경화요법’이었고 이를 통해 손쉽게 하지정맥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다.”

-국내 하지정맥류 수술의 개척자로서 어려움을 없었나.

“1995년부터 독일을 왕복 60여 차례를 하면서 하지정맥류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비행기 값으로 많은 비용이 들었다. 성형외과의사로 이미 명성이 있었지만 질병도 고치고 외모도 아름답게 하는 일을 하고 싶었던 꿈과도 맞아떨어졌기에 더욱 노력할 수 있었다.”

독일은 전통적으로 수술에 강하고 프랑스는 미용적인 면을 중시해 수술 없는 치료를 추구한다. 두 나라의 치료법의 장점을 따서 국내 환자들의 취향에 맞게 치료방법을 적용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앞으로의 병원 운영계획은.

“최신 하지정맥률 치료 기술의 개발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하지정맥류 치료에 냉동요법을 도입한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하지정맥류 이외에 림프부종의 치료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림프부종은 암 환자가 전이를 막기 위해 림프를 제거하고 나서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국내에 4000여명의 환자가 있다. 코끼리처럼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 림프부종은 전 세계적으로 미지의 분야이다. 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세계적인 림프부종 치료 전문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