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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하나님의 일·능력을 믿으면 책임져주신다

<53> 김태연 한국과학기술정책협회 대표회장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


1995년 미국 시민권을 반납하고 고국에 돌아온 지 벌써 27년이 지났다. 워싱톤한인침례교회 8대 담임목사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오직 하나님이 “젊음이 아깝다. 조국으로 돌아가라”고 지시하신 대로 순종했기 때문이다.

처음 이민을 가서 주유소에서 일할 때 강도를 만날 뻔한 나를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님이 심방 오셔서 모면했던 기억이 난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러시아 국립 스케이트 공연을 보러 갔는데 표가 없어 돌아오려 했다. 그때 귀한 분이 나타나 무료로 극장표를 줬는데 그것이 미국이 준 마지막 선물이었다.

1996년 중국에 들어갔다가 성경 소지죄로 공안에 붙잡힌 적이 있다. 당시 무슨 용기가 났는지 시편 23편을 중국어로 암송했다. 몇 시간 뒤 당당하게 경찰서를 걸어 나오게 하신 것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의 능력이라고 믿고 있다. 시편 18편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를 묘사한다. 주님은 나의 반석, 요새, 바위, 방패, 구원의 뿔이며 산성이 되신다.

수년 전 정근모 박사를 포함한 국내외 과학기술자들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정책협회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다. 과학기술 지식을 보급하는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술 토론회와 포럼 개최, 과학기술 꿈나무 발굴과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사실 큰 단체를 이끌기에 나는 능력이 부족하다. 3개월 전 열린 한 기독교 행사에서 찬양을 듣고 다시 한번 힘을 내어 협회 대표, 직장 교수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타향에서 홀로서기를 해온 아들이 성장해 미국 유명 기업인 아마존의 과학자로 일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성령의 인치심을 받고 사역하면 그것이 바로 ‘성령행전’이다. 최근 자비량 전문인 선교사를 지원하고 양육하는 분들을 후원하기 위해 K클래식의 임청화 백석대 교수, K푸드 최기동 교수 등 국내외 인사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학장으로 있는 콘코디아국제대학교와 연계해 열방에 선한 복음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미국 미시건대와 스페인에서 한류 아리랑 열풍이 불고 있다. 또 자주 다녔던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비롯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과학전문인 선교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새해 초엔 카자흐스탄 과학자들과 함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 등에서 나온 새 기술과 연구들을 한국과학기술정책협회를 통해 발표하고 보급하려 한다.

<약력> △한국과학기술정책협회 대표회장 △한국전문인선교원 원장 △한국전문인선교협회장 역임 △명지대국제대학원 교수(전) △워싱톤한인침례교회 8대 담임 △국제 펜클럽 정회원 △저서 원자력전문인신학개론 외 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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