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세넥스에너지 인수 관련 호주 현지 주주총회 및 정부 승인절차가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4억4242만 호주달러(약 4052억원)를 투자해 지분 50.1%를 취득해 경영권도 확보했다.
가스전과 탐사광구를 보유하고 있는 세넥스에너지를 사들이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가스전(아틀라스, 로마 노스, 루이지애나)을 갖고 있다.
호주의 석유가스 분야 5위 기업이다. 2개의 탐사광구(로키바, 아르테미스)를 소유해 탐사 성공 시 추가 천연가스 매장량 확보도 가능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포스코그룹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세넥스에너지가 갖고 있는 생산가스전을 활용해 블루수소 사업,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추진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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