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협의체’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등 11개 계열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들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 회의에서는 그룹 ESG의 비전 및 각사의 주요 ESG경영 현황와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적극적인 환경정보의 공개 필요성과 이를 위한 체계 구축 및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및 수소에너지를 생산에 활용하는 한편 스마트야드 구축을 통한 생산 공정 최적화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 CSO인 가삼현 사장은 “앞으로 그룹 ESG협의체를 정례화해 ESG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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