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노트북, PC까지 IT 기기의 색깔이 화려해지고 있다. 성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디자인, 색상 등으로 차별화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유명 IT 정보유출가(팁스터) 존 프로서는 애플이 출시 예정인 맥북에어 신제품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프로서는 새로운 맥북이 ‘일반 소비자를 위한’ 색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맥북에어는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실버 등 3가지 색상인데 이보다 화려한 색상의 모델이 다양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또 신형 맥북에어에는 M1 칩셋의 후속작인 M2 칩셋이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M2 칩셋을 탑재한 맥북프로 14형 16형 제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세이프 충전단자, SD카드 리더, HDMI 포트 등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최근 아이맥 24형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블루, 그린, 핑크, 실버, 옐로, 오렌지, 퍼플 등 7가지 색상을 선보였다. 또 과거 아이폰5c에서도 여러 색상 제품을 내놓는 등 대중을 지향하는 제품에는 색상의 다양성을 제공해왔다.삼성전자가 8월 출시할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도 이전과 달리 다양한 색상으로 나올 전망이다.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 클럽에 따르면 Z플립3는 퍼플, 그린, 블랙, 베이지, 그레이, 화이트, 다크 블루, 핑크 등 총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하지만 출시 국가에 따라 선호하는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별로 몇 가지씩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반기 출시 예정인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도 블랙, 화이트, 퍼플, 그린 등 4가지 색이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Z플립의 경우 젊은 사용자가 많았고, 미러골드, 퍼플 등의 색상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색상을 더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전에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LG전자의 오브제콜렉션 등이 기존 가전제품의 색상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상을 입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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