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 ‘SV 2030’ 로드맵 발표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7일 발표했다. ‘환경’ ‘동반성장’ ‘사회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앞서 SK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와 연계해 향후 10년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김윤욱 지속경영담당은 “SV·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가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SV 2030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언은 환경 분야의 ‘그린 2030’,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 사회적 역할 수행의 ‘사회안전망’, 그리고 구성원 육성과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문화를 포괄하는 ‘기업문화’ 등 4개의 영역으로 구체화됐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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