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를 선보이고 독립운동의 의의와 정신을 기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서체 복원 프로젝트에 나섰다.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와 업무 협약 후 서체 개발의 모태가 된 김좌진 장군 한시(漢詩) 친필 원고를 확보했다. 충남역사문화원에 자문해 고증과 연구 과정을 거친 뒤 세븐일레븐 디자인팀과 서체 전문기업 산돌커뮤니케이션이 설계해 완성했다.
김좌진 장군의 현존 한글 필적이 없기 때문에 서체의 특징을 분석하고 한글 구조에 맞게 재해석해 제작에 이르기까지는 7개월가량이 걸렸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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