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조기 극복 지원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11일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 11개 계열사가 함께 마련했다. 성금은 대구·경북 지역에 50% 배정하고 나머지는 전국 각지 피해 극복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현장에서 치료와 방역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은 또 전국 전통시장 1694개에 손소독제 10만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GS그룹이 전달한 성금 10억원과 별도로 임원진이 모은 것이다. GS칼텍스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도 벌였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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