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53·왼쪽 사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재원(63·오른쪽) 울산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가 13회 아산의학상을 받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두 교수를 각각 기초의학, 임상의학 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원재 교수는 장내 미생물 분야가 국내에서 미처 주목받기 전인 2000년경부터 장내 미생물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과 생체의 상호작용 연구를 주도해 왔다. 이재원 교수는 부정맥 수술, 관상동맥 및 심장판막 수술 등 성인 심장질환에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치료법을 선도적으로 시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주영석(38)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이용호(40) 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3월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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