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수소·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조감도)을 서울·수도권에 최초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함께 있는 서울 강동구 소재 주유소·LPG충전소 유휴 부지에 100㎾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옆 부지에 현대자동차와 공동 구축하기로 한 수소충전소(‘H 강동 수소충전소 GS칼텍스’)를 착공할 예정이다. 모든 차량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1000평 규모의 에너지 솔루션이 생기는 것이다.
‘H 강동 수소충전소 GS칼텍스’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충전용량을 갖출 전망이다.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전국 23개 주유소·LPG충전소에 27기의 100㎾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다. 신용카드로 환경부 충전기와 동일한 가격(㎾당 173.8원)으로 충전 가능하다. 모바일앱(EV Infra)을 통한 간편결제(QR)도 지원된다. GS칼텍스는 올해 말까지 4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향후 전기차 보급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최대의 전기차 공유업체 그린카와 제휴하고 전기차를 접근성이 뛰어난 주유소들에 배치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유소가 모빌리티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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