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송지호 비지터센터 문 연다…복합 관광공간 탄생

Է:2025-10-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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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송지호를 찾은 관광객에게 휴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송지호 비지터센터(사진)가 문을 연다.

송지호 비지터센터는 죽왕면 오봉리 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57㎡ 규모, 지상 1층 건물 3동으로 조성됐다.

센터 내부에는 송지호의 유래, 자연 생태, 체험 콘텐츠, 인근 관광지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인터랙티브 팝업창과 프로젝터 맵핑 기술을 통해 제공한다.

비지터센터는 관광객을 위한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한다. 송지호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요소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치코밍 센터를 통해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예술작품이나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키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곳에선 비치코밍 체험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전거 대여소,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송지호 일대를 역사와 생태자원이 공존하는 관광 거점 단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노후화된 송지호 관망타워 신축, 관망 타워와 송지호 해변을 연결하는 하늘길 조성, 호수 주변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등의 추가사업도 준비 중이다.

송지호는 둘레 6㎞ 규모의 석호다. 호수와 바다, 송림이 한데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으로 인해 고성 8경 중 제7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담수생물과 해양생물,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겨울 철새가 머물다 가는 철새도래지로 송지호 옆 송지호 관망타워에서 천연기념물인 고니 등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2일 “송지호만의 고유한 자연 자원과 인근 관광시설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며 “송지호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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