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어린이와 바둑 입문자들을 위해 개발된 교육용 바둑 게임 ‘레전드 오브 바둑’을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전드 오브 바둑은 바둑 교육의 게임화를 목표로 한국기원와 스타웨이 게임즈가 협력해 제작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실시간 게임 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스럽게 바둑의 핵심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숲의 나라, 물의 나라, 불의 나라로 구성된 세계관과 다양한 몬스터, 보스 스테이지가 담겼다. 나라마다 30개의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강력한 보스와의 전투가 펼쳐진다.
입문자 기력에 맞춘 인공지능(AI) 대국 콘텐츠는 실전 경험을 통해 바둑 실력을 향상할 수 있게 기획됐다. 난이도는 80단계까지 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바둑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린이 바둑 보급과 교육은 한국기원의 최우선 과제”라며 “어린이들이 바둑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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