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9일 KAIST 도곡 캠퍼스에서 ‘2025 혁신과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인구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의 상황에서 미래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표 정책 전문가들이 혁신경제와 규제개혁, 인구문제, AI 기술패권 시대, 통상·산업 정책 및 금융시장 선진화 전략 등을 다룬다.
발표 세션은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혁신경제를 위한 규제개혁 전략’을, 이강호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인구위기로 인한 축소사회 대응 전략’을,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이 ‘AI로 인한 기술패권 시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흥종 고려대 국제대학원 특임교수가 ‘20세기의 종말과 새로운 통상·산업 정책’을, 최성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한상범 경기대 경제학부 교수가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금융시장과 자본시장 선진화 전략’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이왕휘 아주대 교수, 이인균 은행연합회 상무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한다.
참석을 원할 경우 KAIST 도곡 캠퍼스 400호로 방문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태석 KISTEP 원장은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이 제시되고, 산·학·연 전문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은 “단순한 학술적 논의를 넘어 정책 실현과 산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관으로서 KAIST가 과학기술과 정책을 연결하는 혁신 허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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