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이 “인도의 공격을 받아 8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의 아흐메드 샤리프 대변인은 “영내 6곳이 인도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망자 중 5명은 펀자브주 아흐메드푸르 동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엑스에 “교활한 적이 파키스탄에 비겁한 공격을 단행했다”며 “파키스탄은 인도의 전쟁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모든 권리를 가졌고, 현재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26명이 사망한 뒤 군사적 긴장감을 높여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갈등을 세계가 감당할 수 없다”며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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