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는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벤처기업협회, 글로벌QAX전략협의회와 공동으로 ‘제조기업 인공지능(AI)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지역 제조기업 관계자, AI·DX 전문가, 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응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도입을 촉진하고, 산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했으며, AI 기반 스마트 공장 도입 사례, 제조 공정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이 발표됐다. 또 기업들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대학의 지원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도 진행됐다.
경남정보대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교육 혁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지역 제조업체 맞춤형 AI·DX 인재 양성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편 ▲기업 연계형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수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경남정보대는 앞으로 기업과 AI·DX 기술 도입 및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임준우 경남정보대 산학협력단장은 “경남정보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산업체와 공유하고, AI·DX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산업혁신AI센터를 신설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과 AI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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